대구미술관·대구콘서트하우스 "해피 크리스마스"…문화행사 다채

대구미술관은 22일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Everyday Christma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미술관과 공연장이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대구미술관은 22일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Everyday Christma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양말 트리, 재활용 트리, 거꾸로 트리, 비누 트리 등 이색 트리를 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구미술관은 올해도 행복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2층에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27~31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재 대구미술관에서는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윤석남전 △이성경전 △칼 안드레 전시가 진행 중으로, 이 기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25일과 27~29일은 스케줄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검표 데스크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지급한다. (영·유아, 단체 제외)

23일 오후 4시30분에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진다. 현악 4중주(바이올린 김찬영, 바이올린 이진하, 비올라 조우태, 첼로 이희수) '앙상블 솔'(Ensemble Sol)이 출연해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하이든 '현악 사중주 제5번 종달새', 크리스마스 캐럴 등 10여곡을 선보인다.

23~25일에는 즉석 사진 이벤트도 열린다. 대구미술관 유튜브 구독 미션을 완료하고 2층 크리스마스 트리 앞을 방문하면, 한장의 즉석 사진(폴라로이드)을 찍을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26일에는 휴관한다.

지휘자 진솔.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뉴스1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Winter Wonderland'를 그랜드홀 무대에 올린다. 올 연말을 마무리하는 특별연주회다.

이 공연에서는 지휘자 진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소프라노 김순영과 테너 안혜찬 등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 캐롤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진솔은 최근 배우 이영애 주연의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클래식 음악 총괄 자문을 맡기도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