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1호, 종촌복지센터에 개장

26일-내년 1월 10일 시범운영 후 1월 11일 본격 운영

세종시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22일 종촌종합복지센터에 문을 열었다.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추위·더위 등 외부 환경 제약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실내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시는 이날 최민호 시장, 이순열 시의장,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내놀이터 1호점은 310㎡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 놀이기구와 가상현실(VR)기기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 8월 주민 1000여명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실내놀이터는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 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3회(오전1회·오후2회)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별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각각 25명씩 수용 가능하다.

만 3세 이상 아동부터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별 이용 연령 또는 신장기준(VR롤러코스터 120㎝ 이상) 등을 적용받는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한 뒤 1월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시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인원에 따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신청만 할 수 있으며, 회차별 15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조치원읍에 2호점을, 내년 하반기에는 소담동에 3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실내놀이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내놀이터를 추가 개소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실내놀이터 사무실(044-300-491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