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2' 中 외자 판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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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에 외자 판호를 내줬다.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외국산 게임 40개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뜻한다.
이 가운데 외자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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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규제 예고에 국내 게임업계도 휘청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중국 정부가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에 외자 판호를 내줬다.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외국산 게임 40개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뜻한다.
이 가운데 외자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다.
블소2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1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 소울(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 게임 내 모든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3D 오픈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경공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블소2 중국 퍼블리셔는 샤오밍타이지가 맡았다. 샤오밍타이지는 2016년 설립됐으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전문 개발사다.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도서 출판, 영화, 문학(소설), 콘텐츠 IP 개발과 라이선싱을 포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퍼블리셔 등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자 판호가 나왔지만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당국이 게임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NPPA가 이날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련 규제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용자의 일일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하고,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는 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투기, 경매 등의 형태의 게임 아이템 거래를 금지한다. 이 같은 조치가 예고되자 이날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휘청였다. 국내 게임사 역시 넥슨,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중국 연관도가 높은 게임주 위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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