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폐쇄 7시간 만에 운항 재개…차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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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7시간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이륙하며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3차례 활주로가 폐쇄되며 항공기 운항이 멈췄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재개되며 결항과 회항으로 멈춰섰던 항공기 운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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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7시간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이륙하며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 제설 작업으로 폐쇄된 지 7시간 40분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3차례 활주로가 폐쇄되며 항공기 운항이 멈췄었다. 이 때문에 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는 비행기 표를 구하려는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충주에서 군 생활을 하는 임민우(22)씨는 "오늘 부대에 복귀해야 하는데 어제부터 항공편을 기다렸다. 결국 부대에 얘기해서 다음주 화요일 복귀하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 온 정금란(61‧여)씨는 "내일 작은 딸과 사위와 생일잔치를 하기로 했는데, 오늘 못 갈 거 같아서 약속을 취소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재개되며 결항과 회항으로 멈춰섰던 항공기 운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은 모두 482편(도착 244‧출발 238)이었으나 오후 3시 기준 항공편 277편(도착 144‧출발 133)이 결항하고 4편(도착)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제주공항으로 오려던 항공편 4편이 다시 돌아가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작업이 마무리 되더라도 계류장 제설과 항공기 운항 준비를 하다 보면 정상 운항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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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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