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관리에 경찰 1500여명 투입…첫 특공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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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크리스마스(성탄절) 연휴 기간 인파 관리를 위해 경력 15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청은 22일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 나흘간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가 선정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 7개소에 총 1472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투입되는 경찰력은 경찰관 464명, 기동대 16개 중대 2개 제대, 특공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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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홍대입구역 특공대·경찰견 배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크리스마스(성탄절) 연휴 기간 인파 관리를 위해 경력 15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청은 22일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 나흘간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가 선정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 7개소에 총 1472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투입되는 경찰력은 경찰관 464명, 기동대 16개 중대 2개 제대, 특공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인파가 몰리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경력을 배치한다.
관할 관서는 서울경찰청 남대문·용산·성동·강남·광진·마포경찰서와 부산경찰청 부산진경찰서 등 7개소다.
경찰은 각 지자체가 주관하는 합동상황실에 참여해 우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 장소에서는 주최 측 안전관리요원 및 지자체 공무원과 합동 근무해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명동, 홍대, 강남역 등 주요 지역은 경찰서 경력과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4개 권역별로 예비대를 운영해 즉시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인파관리차량(방송조명차)를 투입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일방통행 조치도 검토한다.
특히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에는 특공대 각 4명과 경찰견 1두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크리스마스 기간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공대 배치는 위력순찰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에 위협감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장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 지역은 지역경찰과 초동대응팀 위주로 대비하고 유사시 당직기동대 등을 신속히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보신각 타종 행사를 포함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가용경력과 장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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