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솔바우마을, 재생에너지 사용 1호 농촌마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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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전국 첫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농촌 마을이 됐다.
춘천시는 22일 오후 사북면 송암리 마을에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을 감축시켜 지역의 청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생수익을 통해 농촌 마을 지속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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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전국 첫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농촌 마을이 됐다.
춘천시는 22일 오후 사북면 송암리 마을에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송암리 솔바우마을은 전국 4곳 사업대상지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했다.
국비 8억7천만원, 시비 10억, 자부담 1천400만원 등 19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2월 선정 이후 컨설팅을 거쳐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시행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마을에는 마을발전소, 가공유통시설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섰다.
이 사업으로 마을에서는 연 1억원의 전기 판매 예상 수익과 가공유통시설 전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이 수익금의 30%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을 감축시켜 지역의 청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생수익을 통해 농촌 마을 지속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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