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환경성, 오염수 분석 빈도 줄여…방류 안할 땐 주1회→월1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해수 분석을 한 달에 1회만 하기로 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2일 보도했다.
환경성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8월 24일 이후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매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해수 분석을 한 달에 1회만 하기로 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어 매주 1회씩 했던 해수 분석을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통상 17일간 진행되는 방류 시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가 약 30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분석 작업을 수행할 인재 확보 등 대책 검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성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8월 24일 이후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매주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환경성은 지금까지 시행한 16회 분석에서 모두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인 1L(리터)당 10㏃(베크렐)을 밑돌았고, 이를 근거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까지 세 차례 오염수를 방류했으며, 내년 2월 하순에 4차 방류를 시작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이달 14일 기준으로 132만5천t(톤)이다. 방류 전과 비교하면 2만t가량 줄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