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후레쉬·가나초콜릿 … 추억으로 재무장한 롯데웰푸드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12.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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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1970~1980년대생을 겨냥한 '레트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가나 초콜릿'은 롯데제과가 1975년 출시한 뒤로 꾸준히 명맥을 잇고 있는 스테디 셀러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에 대한 상위 브랜드인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의 론칭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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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 재해석해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 론칭
80~90년대 향수 소환하는 롯데껌
4050 겨냥한 레트로 마케팅 본격화

롯데웰푸드가 1970~1980년대생을 겨냥한 ‘레트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시절 성장기를 보냈지만 중장년에 접어든 뒤로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회귀적 소비 성향을 띤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가나 초콜릿’이다. ‘가나 초콜릿’은 롯데제과가 1975년 출시한 뒤로 꾸준히 명맥을 잇고 있는 스테디 셀러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에 대한 상위 브랜드인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나는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 등 다양한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제품군.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했다. 먼저 판 형태의 초콜인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는 카카오 함량이 49%로 카카오 본연의 깊은 풍미를 담았다. 리얼 카카오버터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황금 비율로 조합한 골든 블렌딩을 통해 풍미는 물론 입 속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도 금빛 색상이 도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프리미엄 초콜릿의 감성을 전달한다.
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제품군.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는 호주산 마카다미아를 사용한 볼 형태의 프리미엄 초콜릿이다. 깊고 진한 카카오 풍미와 고급 견과류인 마카다미아의 고소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는 생 초콜릿 또는 파베 초콜릿 등으로 잘 알려진 고급 초콜릿 디저트다. 이를 전문 쇼콜라티에의 레시피를 수제 방식으로 프리미엄 가나만의 골든 블렌딩으로 재해석했다.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는 ‘밀크&오트’와 ‘헤이즐넛’ 두 가지 맛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의 론칭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활! 롯데껌’ 캠페인 모델 김아영.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롯데껌’ 또한 롯데웰푸드가 복고적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으로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껌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급격히 줄었지만, 올해 들어 기지개를 펴고 다시 도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껌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한다. 롯데껌의 감성을 재해석한 이른바 ‘부활! 롯데껌’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품은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커피껌 △이브껌 등이다. 이들은 모두 롯데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지금의 위치로 키운 주춧돌 같은 제품들이다. 뉴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는 1972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존속한 장수 제품. 후레쉬민트 또한 같은 해 출시됐다 2017년 단종되는 아픔을 겪다 2021년 재출됐다. 이른바 롯데껌 ‘3대장’으로 불리던 이들 외에도 커피껌과 이브껌 또한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으로 이번에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번 캠페인의 테마 또한 과거의 향수와 추억이다. ‘부활! 롯데껌’ 캠페인에서 김아영은 1970~1980년대 시절이 물씬 느껴지는 차림으로 레트로 롯데껌을 소개한다. 당시의 롯데껌 CM송도 함께 흘러나와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소비자에게는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콘셉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레트로 콘셉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배우 김아영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캠페인”이라며 “레트로껌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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