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도핑검사소, 동물유전자 4개 분야 국제시험 1등급 14회 연속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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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가 14회 연속 국제시험 1등급에 합격했다.
한국마사회는 "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동물유전학회의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 4개(말, 소, 개, 당나귀)분야에서 1,133개 유전자형을 100%분석해 검사능력 1등급(Rank 1)으로 합격했다"고 21일 전했다.
지난 11월 도핑검사소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국제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에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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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가 14회 연속 국제시험 1등급에 합격했다.
한국마사회는 "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동물유전학회의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 4개(말, 소, 개, 당나귀)분야에서 1,133개 유전자형을 100%분석해 검사능력 1등급(Rank 1)으로 합격했다"고 21일 전했다.
경주마 약물 검사를 통해 경마의 공정성을 지키는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국내 유일의 동물유전자 검사 분야 ISO 국제공인 인증기관이다.
지난 11월 도핑검사소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국제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1998년 첫 참가 이후 14회 연속이다.
국제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은 각국의 유전자 검사기관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기술을 표준화하고 검사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국제동물유전학회 (ISAG, International Society for Animal Genetics)와 국제혈통서위원회 (ISBC, International Stud Book Committee) 공동주관으로 격년 실시된다.
도핑검사소는 이번 시험에서 말 이외에도 소·개·당나귀에 대한 유전자 분석 시험도 참가해 무작위로 주어지는 각 동물들의 혈액 샘플에서 유전자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133개 유전자형을 모두 일치시키는 결과를 검증받으며 1등급으로 합격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필수검사항목 이외에도 28개 말 유전자 마커를 추가로 제출하며 전 세계 상위 4% 수준의 유전자 검사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황용규 소장은 "무결점 경주마 유전자검사로 한국 경주마들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올해 개발한 시약 특허 기술은 앞으로 다국적 시약회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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