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후보자, 서초구 아파트 등 재산 26억 신고

이비슬 기자 2023. 12.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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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등 재산으로 아파트와 건물을 포함해 총 25억9274만원을 신고했다.

22일 국회가 접수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 18억1600만원과 예금 3억4551만원, 2017년식 산타페 1243만원을 포함해 약 21억7438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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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안보리 대북제재에 주도적 역할"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등 재산으로 아파트와 건물을 포함해 총 25억9274만원을 신고했다.

22일 국회가 접수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 18억1600만원과 예금 3억4551만원, 2017년식 산타페 1243만원을 포함해 약 21억7438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 배우자는 예금 2억698만원과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거용 건물 6636만원, 경기도 군포시 소재 임야 5646만원을 포함해 약 3억8325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 모친 신고 재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임야 3412만원과 예금을 포함해 약 3512만원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조태열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 사유로 "직업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직위에 근무하면서 뛰어난 식견과 업무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와 관련한 핵심 현안 논의에 깊이 관여하고 이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2018년 이후에는 제재와 대화의 투트랙 프로세스가 추진되도록 유엔 외교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79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13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성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 2016년 주유엔 대사를 역임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기한 내 채택이 무산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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