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동훈 1위 여론조사에 "이재명 폭망"

권준영 2023. 12.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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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자 "한 전 장관의 '반듯한 엘리트 정치'에 국민들이 뜨겁게 반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20~21일 조사, 무선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한 전 장관과 이 대표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물음에 한 전 장관은 45%, 이 대표는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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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대권 양자대결…한동훈 45%·이재명 41%
오차범위 내 앞서...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론조사…"호감도 韓 47%·李 42%"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전여옥 전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자 "한 전 장관의 '반듯한 엘리트 정치'에 국민들이 뜨겁게 반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20~21일 조사, 무선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한 전 장관과 이 대표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물음에 한 전 장관은 45%, 이 대표는 41%를 기록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 전 장관이 47%로 42%를 얻은 이 대표를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42%, 부정이 5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35%, 정의당이 2% 순이었다.

내년 4월에 치르는 총선에서 신당 창당을 전제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가상대결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신당 4%, 정의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전 전 의원은 "한동훈의 등장으로 이재명은 '이재양·이폭망'됐다"며 "냉정히 말해서 (이 대표는 한 전 장관의) 상대가 안된다"며 "실력, 콘텐츠, 인성, 태도 모든 면에서 비교하는 것이 한 전 장관에게 결례"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지역의 민심에 주목했다. 서울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전 장관이 54%, 이 대표가 35%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한 전 장관이 1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전 의원은 "한 전 장관이 대선 지지율에서 앞선 것도 그렇지만, '서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점은 충격적"이라며 "서울은 전국에서 올라온 이들이 모자이크처럼 섞여 있고, '영향력'을 지닌 이들이 포진해 있다. 그래서 '중원을 잡자'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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