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데프콘 어때요' 신윤승·조수연 "실제 저희 사이는..."(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2023. 12.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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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기 코너의 주역이 된 코미디언이 있다.

조수연, 신윤승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데프콘 어때요'를 TV를 통해 선보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조수연, 신윤승이 출연 중인 '데프콘 어때요'는 소개팅을 주제로 서로 다른 생각으로 마주하게 된 남녀의 모습을 다룬 코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데프콘 어때요'에서 보여주는 것과 실제 모습이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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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 조수연 인터뷰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조수연-신윤승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개그콘서트'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기 코너의 주역이 된 코미디언이 있다. 조수연, 신윤승이다.

조수연, 신윤승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데프콘 어때요'를 TV를 통해 선보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조수연, 신윤승이 출연 중인 '데프콘 어때요'는 소개팅을 주제로 서로 다른 생각으로 마주하게 된 남녀의 모습을 다룬 코너다.

'데프콘 어때요' 속 구성은 조수연, 신윤승이 각자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에서 이미 일부 사용해 네티즌들에게는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올리면서 갈고 닦았다.

신윤승은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어때요'를 보여줄 수 있던 것에 대해 먼저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상미 PD 덕분이라고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신윤승/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는 "제가 '개그콘서트' 나온지도 오래됐었다. 유튜브도 하고, 다른 미디어에서 활동 중이었다"라면서 "감독님(김상미 PD)이 '개그콘서트'를 새로 하게 되면서 새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연극도 보러 다니고 그랬다. 그런 시기에 제가 윤형빈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오랜만에 보시고 '달라진 거 같다' '원래 이렇게 잘 했었니?'라고 칭찬을 해주시더라. 꾸준히 찾아오셔서 '괜찮은데, 같이 해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조수연과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많이 했던 거를 한번 해보자고 했다. 그게 '데프콘 어때요'였다. 다듬고, 검증을 받는 과정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 조수연-신윤승/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윤승은 "계속 발전 시키는 와중에 반응도 좋아졌고,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 감독님이 최애로 뽑아주셨다. 감독님이 믿어주셨다"라면서 "('개그콘서트') 방청석에서도 반응이 좋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조수연은 "'데프콘 어때요' 첫 녹화 때 13분 넘게 했다. 보통 5분, 6분이면 녹화를 한다. 그런데 저희는 두 배는 했다. 애드리브도 계속 하다가 내려왔었다. '개그콘서트'에서 대사를 이렇게 많이 한 적도 처음이었다"라면서 "방송 후에 반응이 좋았다. 주변 반응도 굉장했다. 저희끼리는 동료 개그맨을 선수라고 하는데, 선수들이 '야, 잘했다'라고 하더라. 선수들한테 인정 받아서 좋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데프콘 어때요'에서 환상의 호흡을 뽐내고 있는 신윤승, 조수연. 두 사람은 원래 호흡이 잘 맞았는지 묻자 "예!"라고 말했다.

신윤승은 "저희가 같이 공연도 했었다. 또 제 유튜브 채널에서 콘텐츠도 했었다. 실제 일부 콘텐츠는 반응이 좋았다"라면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수연이는 연락하면 와서 콘텐츠를 함께 해줬다. 그래서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또 조수연은 "'데프콘 어때요'로 공개 코미디로는 처음이었다. 제가 이런 툭툭 치는 호흡을 안지는 얼마 안 됐다. 유튜브 채널 '드립팩토리' '희극인'을 통해 지금 같은 코미디 호흡을 알게 됐다. 잘 활용하고 있고, 윤승 선배와 잘 맞는 거 같다. 마음이 잘 통하는 듯"이라고 말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조수연/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윤승과 조수연은 '데프콘 어때요'에서 보여주는 것과 실제 모습이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극 안에서 신윤승에게 직진하는 조수연, 이에 철벽치는 신윤승이다. 실제로 그런 썸의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도 궁금해 하고 있는 대목. '두 사람은 무슨 사이죠?'라는 질문에 조수연은 "두근두근거리는 사이", 신윤승은 "하, 거참"이라고 말했다. 실생활에서 선후배라는 두 사람은 거리낌 없이, 한 사람이 치면, 한 사람이 받는 환상의 개그 콤비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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