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이대로면 100살까지 감옥행 [오늘 이슈]

박혜진 2023. 12.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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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오늘(22일) 준강간과 강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78살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20여 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 측은 여신도들이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적으로 설교해 왔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씨가 "메시아 행세를 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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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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