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구업체 도라에몽 자석공 세트 즉시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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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보호 당국이 중국 완구판매업체 도라에몽의 자석공 세트로 인해 7명이 사망했다며 즉각 사용 중단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라에몽의 도브펀 수트 자석볼 세트에는 연방 정부의 완구 규제 요건에서 허용하는 것보다 작고 강한 자석이 하나 이상 포함되어 있다고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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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소비자보호 당국이 중국 완구판매업체 도라에몽의 자석공 세트로 인해 7명이 사망했다며 즉각 사용 중단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라에몽의 도브펀 수트 자석볼 세트에는 연방 정부의 완구 규제 요건에서 허용하는 것보다 작고 강한 자석이 하나 이상 포함되어 있다고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판단했다.
이 장난감은 휴대용 보관함의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는 세트로 아마존닷컴에서 25달러에 온라인으로 판매중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PSC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자석을 먹고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400명에 달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 2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PSC는 성명에서 "강력한 고출력 자석을 삼키면 자석이 서로 끌어 당기거나 다른 금속 물체에 달라 붙어 소화기관에 박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라에몽이 위반 통지를 받았지만 판매자가 해당 제품을 리콜하거나 소비자에게 구제책을 제공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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