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마감날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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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마감일(영업일 기준)인 22일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약세 마감했다.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MBK파트너스는 영업일 기준 이날까지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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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마감일(영업일 기준)인 22일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약세 마감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전거래일 대비 730원(4.27%) 내린 1만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1만6000원대까지 내렸다. 최근 주가는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 2만4000원을 계속 밑돌았다.
MBK파트너스는 영업일 기준 이날까지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기간을 오는 25일까지로 설정했지만, 23일부터 휴일이기 때문에 22일 오후 3시30분까지만 접수를 받았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의 지분을 확보한 뒤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과 갈등 관계인 장남 조현식 고문(18.93%),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차녀 조희원 씨(10.61%) 등과 힘을 합쳐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조현범 회장 측은 본인 42.03%, 조양래 명예회장 3.99%, hy(옛 한국야쿠르트) 약 1.5%, 효성첨단소재 0.51%, 기타 0.04% 등을 더해 48.07%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공개매수 계획은 최소 수량이 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단 1주도 매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MBK의 공개매수를 믿지 못하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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