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세대 군용무전기 양산사업 수주…8천566억원 규모

김동규 2023. 12.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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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22일 방위사업청과 8천565억9천만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무전기(TMMR) 2차 양산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LIG넥스원 전체 매출액의 38.57%에 해당하는 규모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다기능·다채널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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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군용무전기(TMMR) 운용 개념도 [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LIG넥스원은 22일 방위사업청과 8천565억9천만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무전기(TMMR) 2차 양산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LIG넥스원 전체 매출액의 38.5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우리 군이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휴대용 TMMR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다기능·다채널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기존 음성 위주의 통신방식을 음성·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차세대 군용무전기(TMMR) [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방사청 주관으로 LIG넥스원이 연구·개발한 협대역 웨이브 폼(NNW)을 이용해 원거리 통신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TMMR 전력화가 완료되면 여단과 대대급 제대의 다양한 지휘·전술 체계 통합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TMMR은 한 대만으로도 여러 채널로 다양한 전술 통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존 무전기 여러 대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LIG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구성을 완성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TICN과 연동한 데이터·음성 통신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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