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딸기, 첫 영국·사우디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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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옥종 딸기가 미주 지역에 이어 영국과 사우디아리비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하승철 경상남도 하동군수, 강대선·박희성·하인호 하동군의원, 김은수 농협 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 식품의 영국 수출과 옥종 딸기의 영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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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옥종 딸기가 미주 지역에 이어 영국과 사우디아리비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하승철 경상남도 하동군수, 강대선·박희성·하인호 하동군의원, 김은수 농협 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 식품의 영국 수출과 옥종 딸기의 영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농산물 가공식품 7품목 3만7000달러어치와 하동 옥종딸기 300kg 7000달러어치로 영국의 대표 아시안 마트인 H-MART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위한 하동 옥종딸기는 600kg 1만4000달러어치로 이는 대한민국 최초로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첫 진출이다. 지난 5일에는 옥종딸기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품목은 기존 영국에 수출 중인 하동섬진강쌀, 냉동김밥과 신규 수출품목인 ㈜하동옥종딸기, ㈜자연향기의 조미김과 김부각,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과일칩, ㈜하동율림의 맛밤과 고구마찐드기, ㈜슬로푸드의 배즙과 매실엑기스 등이다.
군은 앞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중 과일칩, 맛밤, 배즙 등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장에서 선보인 하동군 벤처농업인들이 만든 우수 제품이다.
이같은 수출 성과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6월 하승철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의 북미·유럽시장 개척 활동의 결과물이다.
군은 미국·영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마트 H-MART와 같은 대형 유통 체인에 하동 농식품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32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동 농산물의 영국 수출 실적은 2022년 11월 4만5000달러에서 올해 11월 현재 12만4000달러어치로 172.6% 증가하며 가파른 수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동섬진강쌀은 영국 현지 소비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수출량이 2022년 11월 기준 31t 7만 달러에서 올해 11월 현재 56t 12만4000달러어치를 수출해 75.5% 증가해 향후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딸기와 가공식품 수출은 주요 수출 시장인 미주·호주·동남아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인 유럽·중동시장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큰 계기가 됐다"며 "행정과 수출농가, 수출업체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해 별천지 하동 농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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