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도로확장공사 감리단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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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한 감리단장 A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도로 확장공사 시공사가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설치한 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방치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임시 제방 시공 계획서를 참사 직후 뒤늦게 만들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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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한 감리단장 A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건 수사본부는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도로 확장공사 시공사가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설치한 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방치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임시 제방 시공 계획서를 참사 직후 뒤늦게 만들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 수사에서 임시제방은 올해 도로 확장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제방 축조를 미루다 장마 직전인 6월 29일에 제방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참사 13일 뒤 발표한 감찰 조사 결과에서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 감독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고의 선행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검찰은 국무조정실의 의뢰에 따라 수사본부를 꾸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북도·청주시·충북경찰청·금강유역환경청 등을 대상으로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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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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