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 정치권 협력 빛났다…정부 ‘긴축 재정’ 기조 속 예산확보 최대 성과

이세훈 2023. 12.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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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9조 5892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낸 것은 강원도와 도정치권의 '원팀 공조' 활동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8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부터 이번 '국비 확보전'에 큰 기대를 모았다.

또, 강원도 국비팀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부터 줄 곧 서울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국회 상황에 대응하며 긴밀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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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도 제공]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9조 5892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낸 것은 강원도와 도정치권의 ‘원팀 공조’ 활동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8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부터 이번 ‘국비 확보전’에 큰 기대를 모았다.

정부 예산안이 편성될 때만 하더라도 재정 허리띠를 바짝 조인 정부 기조에 여러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김진태 도정과 ‘강원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도정치권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허영(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과 박정하(국민의힘·원주 갑) 의원은 도내 주요 국비의 ‘1차 관문’ 통과 여부를 파악하는데 매진,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대응 전략 등을 선제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허 의원은 도출신 의원 중 유일하게 예결소위에 합류, 기획재정부와 수시로 접촉하면서 강원도 주요 현안 국비 등이 추가 반영되거나 증액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집권 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김진태 도지사 등이 당 차원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건의할 수 있도록 협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역할을 했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도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반영시켰다.

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 역시 춘천 및 강원지역 예산 확보전을 적극 지원했다.

도내 여야 정치권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도정도 수시로 국회를 방문, ‘예산 설명·설득’에 나섰다.

지난 11월 한 달동안에만 김진태 도지사와 김명선 행정부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김한수 기획조정실장 등 도지휘부가 수시로 국회를 찾았다. 또, 강원도 국비팀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부터 줄 곧 서울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국회 상황에 대응하며 긴밀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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