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진로 오늘부터 출고가 인하

정부의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소주 등 주류의 출고가격이 잇따라 인하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오늘(22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정부 방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출고가를 인하하려 했으나 연말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출고분부터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집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출고가가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적용에도 소주류의 반출가격을 인상해 인하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위스키 생산 업체인 골든블루도 내년 1월 1일부터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22년'의 출고가가 11.6%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국세청은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로, 위스키 23.9%, 소주 22%, 일반 증류주 19.7%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