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오는 23일 ‘고전적 음악, 오후’ 공연

아트센터 시그니처 브랜드 시리즈… 국악과 서양 악기의 만남 눈길

경기아트센터의 시그니처 브랜드 시리즈인 ‘고전적 음악, 오후’가 오는 23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고전적 음악’은 지난해 대표 기획공연 ‘11시 브런치 콘서트’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센터 대표 브랜드 공연에 걸맞은 클래식 무대를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관객을 대상으로 선보이기 위해 공연시간을 저녁, 오전, 오후 회차별로 다르게 진행해 왔다.

▲경기아트센터의 '고전적 음악, 오후'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2023년의 ‘고전적 음악’은 23일 오후 4시, ‘오후’로 마무리된다.

‘고전적 음악, 오후’는 서양의 악기와 음악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고전적 음악과 달리, 국악을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동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지휘에 따라 △색소폰의 이정식 △대금의 이승철 △노래의 박진하, 심현경 및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특히 △경기기회공연관람권할인(75%) △65세 이상·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할인(50%) △문화누리·예술인패스·청년패스·병역명문가·다자녀(2명 이상)·임산부·원폭피해자 할인(30%) △경기도 카카오톡 친구 할인(20%) 등 다양한 할인도 제공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서양음악으로만 진행되던 ‘고전적 음악’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참신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한 작품"이라며 "한국의 전통 악기와 경기도가 자랑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공연을 구성해 서양악기와 펼치는 협연이 관객들에게 충분한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