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철도 최초 국비 확보한 김포골드라인...배차간격 단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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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지방철도 김포골드라인이 3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국비, 도비 지원 없이 김포한강신도시 교통분담금과 김포시 자체예산으로 건설된 전국에서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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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전동차 5편성 증차사업비 26년까지 3년간 국비지원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 지방철도 김포골드라인이 3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골드라인 증차 사업비가 반영된 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요청했던 100억보다 증액된 3년간 총 1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는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의 문을 두드렸지만, 광역철도가 아닌 탓에 마땅한 사업코드가 없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국토부, 기재부,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김병수 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여당 지도부의 골드라인 현장 방문과 행안부장관의 골드라인 현장방문 당시에도 안전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증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철도는 만들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비확보로 앞으로 남은 증차사업을 차질없이 해 나갈 것이며 다른 사업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동원하여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국비, 도비 지원 없이 김포한강신도시 교통분담금과 김포시 자체예산으로 건설된 전국에서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2019년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한 인구로 인해 280%대에 육박하는 심각한 혼잡률을 보이며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으며,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해결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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