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 ‘LPG 1톤 화물차’ 기증… “소상공인 든든한 발 되길 기대”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3. 12.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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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는 도심지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톤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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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는 도심지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LPG 1톤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과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한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의 영향으로 경유 1톤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 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되어 차량을 전달받았다. 기부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LPG 1톤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신덕현 씨는 “그간 12년 된 노후 경유차를 이용해 화물 배달 일을 하다 보니 늘 매연 냄새에 시달렸는데, 새로 나온 LPG 트럭은 진동 소음이 적어 운전이 편안하고 배출가스가 깨끗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 톤, 질소산화물(NOx) 106만 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톤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화물차 최초의 SULEV30 차량으로서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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