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 싹둑…여군 2명의 선행

곽현수 2023. 12.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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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3보병사단은 본부근무대 소속 서은실 대위와 유해경 상사가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백혈병을 앓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서 대위와 유 상사는 3~6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25cm와 31cm를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활동을 하는 '어머니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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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육군 제53보병사단은 본부근무대 소속 서은실 대위와 유해경 상사가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백혈병을 앓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서 대위와 유 상사는 3~6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25cm와 31cm를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활동을 하는 '어머니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모발 기부는 한 번 기부를 위해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해당 기간에는 염색하지 않고 모발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서 대위는 "개인의 머리카락으로도 소중한 실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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