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용의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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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도주한 피의자들이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설모(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임군은 지난 16일 연인인 김모(16)양과 함께 오전 1시42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과 서울경찰청 담벼락 등 3곳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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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임철휘 박선정 기자 =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도주한 피의자들이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설모(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설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아직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인지' '팬심 때문에 범죄 저지른 게 맞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설씨는 최초 낙서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부근 담벼락에 붉은색 라커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적은 혐의를 받는다.
임군은 '범행을 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폐쇄회로(CC)TV로 잡힐 줄 몰랐나' '문화재에 낙서 하기 전 거부감은 안 들었나' '(지시자) 이 팀장이랑 지금도 연락을 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임군은 지난 16일 연인인 김모(16)양과 함께 오전 1시42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과 서울경찰청 담벼락 등 3곳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훼손 범위는 44m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fe@newsis.com,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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