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배 뛴 황희찬, 2028년까지 울버햄프턴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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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넣는 등 황희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이곳(울버햄프턴)에 남게 돼 정말 기쁘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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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1억5천만원에 장기계약
황 “승리 책임감, 모든것 쏟겠다”
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팀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고, 이후 12개월 더 연장 계약할 수 있는 조건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지난 2021년 8월 임대 이적 형태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했던 황희찬은 지난해 완전 이적한데 이어 올해 연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넣는 등 황희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공식 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1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팀내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중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7위(8골)에 올라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희찬의 가치가 올 시즌 들어 크게 높아지자 울버햄프턴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울버햄프턴에서 주급을 가장 많이 받는 파블로 사라비아(9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기존 3만파운드 가량 받던 황희찬은 3배 가량 가치를 높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급을 크게 높인 황희찬은 기존 2026년 여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뛰기로 했던 계약 기간을 2년 더 늘렸다.
맷 홉스 울버햄프턴 스포츠 디렉터는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았다. 팬들은 이제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이 팀을 사랑하고 팬들에게도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태도가 우리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프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희찬 2028’이라는 배경을 사용한 이미지를 게재하고, 구단 홈페이지에도 황희찬에 관한 각종 게시물로 시선을 끌었다.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이곳(울버햄프턴)에 남게 돼 정말 기쁘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 계약에만 만족하지 않겠다.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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