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심 실감했다..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태국서 팬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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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가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관심을 실감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경성크리처'의 박서준, 한소희, 정동윤 감독이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박서준과 한소희, 정동윤 감독은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호응하고자 방콕으로 날아가 글로벌 미디어 및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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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성크리처'가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관심을 실감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경성크리처'의 박서준, 한소희, 정동윤 감독이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박서준과 한소희, 정동윤 감독은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호응하고자 방콕으로 날아가 글로벌 미디어 및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방콕에서의 첫 행사였던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는 태국 현지 뿐만 아니라, 해외 미디어까지 총 306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뿜어냈다. 여러 작품을 통해 박서준과 한소희를 만났던 해외 매체들은 드디어 직접 만난 배우들에게 격한 호응과 환대를 보여주었다.
배우들과 정동윤 감독은 쏟아지는 관심에 보답하듯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정성스레 전했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의 박서준은 "자신만의 규칙이 있는 사람이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는 점이 매력적이다"며 강단 있는 모습에 재치를 겸비한 태상을 소개했다. 또 "완벽하게 손질한 머리와 과장된 어깨, 넓은 바지 핏같이 외적으로도 자신감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연구했다"고 전해 박서준의 색깔로 완성한 태상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의 한소희는 "하나의 목표를 쫓는 인물로 겉모습은 거칠어 보이지만 많은 감정들을 억누르고 있다"고 채옥을 소개했고 "채옥에게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사치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태상을 들여보내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채옥에게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정동윤 감독은 "국내외 시청자들이 우리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궁금하다. 반응이 기대된다"며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작품을 공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정말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간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이어 약 2천여 명의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방콕 프리미어 팬 이벤트가 이어졌다. 1945년 경성으로 시간 여행을 한 듯 특별하게 꾸며진 행사장은 팬들의 큰 환호와 함성으로 순식간에 가득 찼다. 본격적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박서준과 한소희는 글로벌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팬들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낀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관심에 감격한 모습이었고 한소희는 "팬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정말 감사하다. 많은 노력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 이벤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시리즈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200여 명의 태국 팬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스크리닝 이벤트가 진행됐고 작품의 첫 화를 먼저 본 팬들은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거대한 이야기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했다.
방콕을 뒤흔든 글로벌 행사를 통해 기대감을 고조시킨 '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바로 오늘,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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