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받은 사랑 장학금으로 환원" 신한베트남은행, 텀블러 판매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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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락앤락 베트남과의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텀블러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고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생활 속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을 유도하고자 텀블러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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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장학금 전달
학교 시설 개보수, 자전거 후원 등 사회공헌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고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생활 속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을 유도하고자 텀블러를 제작했다. 신한은행 SOL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이번에 제작된 텀블러 3000개는 락앤락 베트남 홈페이지와 베트남 주요 도시 소재 락앤락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전량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판매 수익금 1억7500만동(약1000만원) 전액은 호치민시 청년 동맹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자녀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온라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학교 시설 개보수 공사를 후원했다. 매년 ‘바이크 런’ 행사를 통해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후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출시한 텀블러가 전량 판매돼 오히려 더 큰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51개 영업점을 운영하며 디지털 금융, PWM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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