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테러’ 1차 피의자 영장심사…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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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처음으로 '낙서 테러'를 한 혐의를 받는 17살 임 모 군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오후 3시,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사(영장심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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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처음으로 ‘낙서 테러’를 한 혐의를 받는 17살 임 모 군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오후 3시,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사(영장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영장심사 전 법원에 출석한 임 군은 혐의, 범행 등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서 임 군은 지난 16일 오전 1시 40분쯤 연인 관계로 알려진 16살 김 모 양과 함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고궁박물관과 영추문(서문) 앞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임 군과 김 양을 체포했습니다. 조사 후 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해 직접 낙서를 한 임 군에게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복궁 담벼락에 두 번째 낙서를 한 20대 설 모 씨에 대해서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15분 만에 심문을 받고 나온 설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호송차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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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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