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경북, 고드름·낙상 피해 잇따라…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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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 대부분 지역에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와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총 7건의 기상특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건물 외벽 탈락 2건, 고드름 제거 4건 등 안전조치 6건과 낙상사고 1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낮 12시3분께 구미 진평동의 한 공장 외벽에 고드름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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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 대부분 지역에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와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총 7건의 기상특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건물 외벽 탈락 2건, 고드름 제거 4건 등 안전조치 6건과 낙상사고 1건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29분께 울릉도에서 60대 여성이 빙판길을 걷다 넘어져 허리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낮 12시3분께 구미 진평동의 한 공장 외벽에 고드름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40분께 포항 구룡포읍 한 아파트의 실외기 탈락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한편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 영향으로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적설 현황은 이날 낮 12시 기준 울릉도 13.7㎝, 천부 12.5㎝, 태하 10.8㎝다.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구미,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대구(군위)에는 한파 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주요 지점 기온 현황은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안동 –5.2도, 김천 –4.1도, 구미 –3.9도, 영덕 –3.4도, 대구 –2.9도, 포항 –1.9도, 울릉도 –1.7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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