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전 세계서 한국 할리데이비슨 정비사 최고 인정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12월 5일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정비사가 경쟁하는 이벤트인 TOYA(Technician Of the Year Award, 이하 TOYA)와 MTOYA(Master Technician Of the Year Award, 이하 MTOYA)에서 모두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TOYA와 MTOYA는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딜러 정비사가 참여하는 경쟁 이벤트로 참가자는 1년에걸쳐 공식 할리데이비슨 기준에 따른 평가를 받는다. TOYA의 평가는 강사주도교육인 ILT(Instructor-Led Training)와 e-learning 점수 합산으로 결정되며, MTOYA는 이론 시험을 통해 예선을 치르고 결승에서 실습 테스트를 진행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정비사는 강태호 차장의 지도 아래 ILT와 e-learning을 받고 있다.
TOYA와 MTOYA는 평가와 시상만을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해당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할리데이비슨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퀄리티의 정비 시스템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비사를 교육하고 매뉴얼 체계를 공고히 한다.
할리데이비슨 정비사는 5단계의 레벨이 있고 각 레벨은 정해진 시험과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해야 얻을 수 있다. 현재 STAFF, Technician, Adavanced Technician, Expert, Master의 레벨이 존재하고 최종 단계인 Master가 되려면 보통 8~10년이 걸린다. 각 레벨별 시험과 교육이 모두 TOYA와 MTOYA 평가에 반영된다. 할리데이비슨 정비사는 경쟁에 참여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셈이다.
모든 테크니션 대상의 TOYA와 마스터 테크니션 대상의 MTOYA는 각국의 할리데이비슨 정비사가 경쟁해 마스터 테크니션 3명, 일반 테크니션 1명을 선발한다. 올해 최종 선발된 마스터 테크니션 3명은 지난 11월 28일 태국 방콕에서 본선을 치뤄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올해는 TOYA와 MTOYA 모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MTOYA는 용인점 김권호 과장과 남양주점 이동욱 과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TOYA엔 용인점 홍승민 주임이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은 공식 서비스를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향은 모터사이클 제조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더욱 강해졌다. 모터사이클 정비는 머신에 발맞춰 고도화된 전기장치에 대한 이해와 기계적 감각이 모두 요구되기 때문이다. 할리데이비슨의 공식 서비스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는 이유를 TOYA와 MTOYA 같이 높은 수준의 정비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교육과 경쟁 시스템, 매뉴얼과 전문 장비로 설명할 수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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