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국내유학 UN군 후손에 장학금 지급…”준영주비자 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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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예방위원 부산 서부지역협의회(회장 최금식)는 지난 19일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회의실에서 6.25 참전 UN군 후손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금식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6.25 종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 UN군의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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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예방위원 부산 서부지역협의회(회장 최금식)는 지난 19일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회의실에서 6.25 참전 UN군 후손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에티오피아와 필리핀 UN 참전군인의 후손으로 현재 한국 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에덴씨는 친가와 외가 할아버지가 모두 전쟁에 참여했으나, 에티오피아가 1974년 공산 군부세력에 의해 왕정이 붕괴된 후 이들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등 엄청난 고초와 불이익을 겪었다.
최금식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6.25 종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 UN군의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학춘 UN군 후손 장학회 공동 이사장(동아대 교수)은 "한국정부가 UN군 후손에 대한 준영주 비자 또는 이중국적 제도를 허용하면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농촌소멸 문제는 해소될 것” 이라며 “이스라엘 키부츠와 같이 농업 워킹할러데이 제도를 도입하여 UN후손이 자유롭게 국내에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하루 바삐 도입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도용복 회장 UN군 후손장학회 공동이사장은 "6.25당시 소년병으로서 당시 UN군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없다” 면서 “UN군 후손에 대하여 매년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는 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때 참전한 UN군은 연인원 약2백만명으로, 이들 후손은 2~3대에 이르러 약 1천만명, 외가를 비롯하여 친·인척까지 합하면 UN군 후손은 2천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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