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혼다, 연료펌프 결함으로 차량 250만대 이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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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해 미국 내 2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7~2020년식 어큐라 등 혼다 차량에 사용된 연료펌프 관련 일부 부품은 부적절하게 제조됐다.
혼다는 리콜 대상 모든 차량의 연료펌프를 무료로 교체할 것이며, 내년 2월 리콜 관련 문서가 발송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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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혼다 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해 미국 내 2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7~2020년식 어큐라 등 혼다 차량에 사용된 연료펌프 관련 일부 부품은 부적절하게 제조됐다. 이로 인해 시간이 흐르면 연료펌프 본체가 변형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또 NHTSA는 연료펌프 모듈이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차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어 충돌·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혼다는 현재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한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리콜 대상 모든 차량의 연료펌프를 무료로 교체할 것이며, 내년 2월 리콜 관련 문서가 발송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혼다 측은 "이번 발표에 포함된 모든 리콜 차량에 대해 교체 부품의 수량이 충분하지 않으며, 혼다는 차량 소유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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