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잠겨있고, 계단까지 설치'…오산시 장애인 화장실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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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관리소홀 등으로 정작 장애인 이용이 불가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시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2일 '2023년 오산시 관내 화장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오산시립미술관은 기존 장애인화장실 1곳을 직원 휴게소로 구조변경하고 1곳을 남녀공용 화장실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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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관리소홀 등으로 정작 장애인 이용이 불가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시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2일 '2023년 오산시 관내 화장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오산시에는 61개의 공중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오산시립미술관은 기존 장애인화장실 1곳을 직원 휴게소로 구조변경하고 1곳을 남녀공용 화장실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양산근린공원은 출입문이 잠겨 있고 가장산업단지내 공중화장실은 계단이 설치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청근린공원내 장애인화장실은 각종 청소도구 및 물품보관 등으로 이용이 어려웠고 출입문이 투명유리로 설치돼 인권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죽미령 평화공원, 도원공원, 운암제1근린공원, 운암제2근린공원 등은 출입문과 비상벨이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공중장애인화장실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와 함께 차별적 시설물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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