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잠겨있고, 계단까지 설치'…오산시 장애인 화장실 조사해보니

정숭환 기자 2023. 12. 22.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오산시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관리소홀 등으로 정작 장애인 이용이 불가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시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2일 '2023년 오산시 관내 화장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오산시립미술관은 기존 장애인화장실 1곳을 직원 휴게소로 구조변경하고 1곳을 남녀공용 화장실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 실태 조사
[오산=뉴시스] 오산시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 실태 조사 (사진 =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관내 장애인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관리소홀 등으로 정작 장애인 이용이 불가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시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2일 '2023년 오산시 관내 화장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오산시에는 61개의 공중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오산시립미술관은 기존 장애인화장실 1곳을 직원 휴게소로 구조변경하고 1곳을 남녀공용 화장실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양산근린공원은 출입문이 잠겨 있고 가장산업단지내 공중화장실은 계단이 설치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청근린공원내 장애인화장실은 각종 청소도구 및 물품보관 등으로 이용이 어려웠고 출입문이 투명유리로 설치돼 인권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죽미령 평화공원, 도원공원, 운암제1근린공원, 운암제2근린공원 등은 출입문과 비상벨이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공중장애인화장실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와 함께 차별적 시설물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