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길저스-알렉산더 31점'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10연승 막고 3연승

클리퍼스, 부상자 공백 느끼며 대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LA클리퍼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34-115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8승8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1승6패)에 2.5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9연승을 마감한 클리퍼스(17승11패)는 서부 4위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8리바운드 4스틸 2블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루겐즈 도트가 21점 4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23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카와이 레너드, 무사 디아바테, 메이슨 플럼리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23점 9리바운드, 폴 조지가 2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64-59로 앞선 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당겼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점퍼 득점과 골밑 돌파, 3점슛 등 공격력을 과시했다. 홈그렌과 도트, 켄리치 윌리엄스 등 다른 선수들도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조지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격차를 점점 벌어졌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초반부터 점수를 몰아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분위기 상 역전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이후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고 결국 오클라호마시티가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 NBA 전적(22일)

유타 119-111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23-104 클리블랜드

시카고 114-95 샌안토니오

멤피스 116-103 인디애나

밀워키 118-114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34-115 LA클리퍼스

미네소타 118-111 LA레이커스

워싱턴 118-117 포틀랜드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