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국비 사상 최대인 2조5908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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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내년 국가예산이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이자, 광역 지자체 중 최대 인상폭으로 지원받는다.
22일 시가 발표한 내년 지원받게 될 국가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2조 5908억 원에 달한다.
보건·복지 분야는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원 ▷최중증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 17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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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신규사업에 역대 최대인 90건 1600억 원 챙겨
울산시의 내년 국가예산이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이자, 광역 지자체 중 최대 인상폭으로 지원받는다.
22일 시가 발표한 내년 지원받게 될 국가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2조 5908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3%(2416억 원) 늘었으며, 2022년에 3.4%, 2023년에 7.7% 증가와 비교할 때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의 긴축재정 운용 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별 평균 인상폭이 2.8% 증액된 데 그쳤지만 울산은 전국 17개 특·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인상이라는 경이적인 국가예산 확보 실적을 거뒀다.
확보 예산별로 보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사업’에 역대 최대로 총 90건에 1600억 원을 챙겼다. 이 중 일자리·산업 분야에서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302억 원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 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20억 원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 3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27억 원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54억 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5억 원 등을 지원 받는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0억 원 ▷울산 상개복합체육시설 조성 1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2억 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25억 원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28억 원 등을 챙겼다. 보건·복지 분야는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원 ▷최중증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 17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산업 분야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3억 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5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35억 원 등이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신항 개발사업 1388억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 원, 제2명촌교 건설사업 20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32억 원, 문화도시 조성 15억 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5억 원,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1단계) 5억 원 등을 받는다. 안전·환경 분야는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 10억 원, 온산국가산업단지(제4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15억 원, 온산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부설공사 10억 원 등을 각각 지원 받는다. 보건·복지 분야는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695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 원 등을 확보됐다.
김두겸 시장은 “정부의 알뜰살뜰 긴축예산 편성기조로 인해 국비 확보가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는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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