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출전 시간 늘린 신한은행, '여전히 요원한' 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주전 출전 시간을 늘렸다.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 수모를 겪은 끝에 개막 후 8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첫 승 이후 또다시 6연패에 빠졌다.
결국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방향을 다소 틀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주전 출전 시간을 늘렸다. 연패 탈출은 여전히 요원하다.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61-72로 패했다. 시즌 2번째 6연패에 빠진 최하위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1승 13패다.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 수모를 겪은 끝에 개막 후 8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감동적인 첫 승이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첫 승 이후 또다시 6연패에 빠졌다. 이다연(175cm, F)과 허유정(174cm, G) 등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방향을 다소 틀기도 했다. 지난 17일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선수 7명만 기용했다. 김소니아(177cm, F), 김진영(176cm, F), 구슬(180cm, F) 등 핵심 선수만 경기를 밟았다. 유망주 중에서는 이다연만 17분 9초 뛰었을 뿐이었다.
이날 경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신한은행이었다. 강계리(164cm, G)와 이다연 정도를 제외하면,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경기 대부분 시간을 소화했다. 25개나 기록했던 파울 탓에 백업 선수들도 기회를 받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초반부터 흐름을 내줬다. 스몰 라인업 한계로 양인영(184cm, C)에게 1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내줬다. 트랜지션 싸움과 외곽포 지원으로도 골밑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그나마 3쿼터에 기회를 잡았던 신한은행이었다. 구슬과 김지영(171cm, G) 연속 3점으로 점수 차를 5점까지 줄였다.
구나단 감독은 경기 후 "선수 보강 없이 반등이 쉽지 않다. 원래 프론트 코트를 변소정과 김태연까지 5명에서 돌려 쓰려고 했다. 지금은 백코트로 분류했던 선수들까지 뒷선에서 뛰고 있다. 빅맨진도 각자 공격과 수비로 역할을 나눠줘야 한다.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답답해했다.
김소니아, 김진영, 이경은의 기복 있는 경기력도 걱정거리다. 구슬 정도만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을 뿐이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