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연말 소외계층에 임직원 성금 및 기프트박스 전달

임직원 성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6000만원 전달…기프트박스도 제작

22일 금호석유화학이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 전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기획·관리본부 총괄 부사장, 김재유 금호석유화학 관리담당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모·입양아 돌봄 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과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절기를 맞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기프트박스를 함께 만들며 사회공헌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의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회사는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약 1억60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기부금은 서울의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등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 개인의 후원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매년 모금을 진행해 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을 둘러보고 서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 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이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왼쪽)이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