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 양념 분쇄기에 들어간 손…전남도교육청, 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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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A고등학교 급식실 등 양념 분쇄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사고 위험이 높은 양념 분쇄기는 전면 폐기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급식 노조와도 협의해 새 분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양념 분쇄기는 장어·추어탕 등에도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여수에서도 분쇄기를 안전사용하도록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여수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원이 비빔밥에 들어가는 마늘과 과일 등 양념류 작업 완료 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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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A고등학교 급식실 등 양념 분쇄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사고 위험이 높은 양념 분쇄기는 전면 폐기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급식교육팀 이규례 사무관은 22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관은 학교 별로 분쇄기 모델이 다르다며 분쇄기 가운데 위험한 모델은 폐기하고 안전이 보장된 새 모델을 1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 분쇄기 비용은 학교당 500만 원 정도다.
잔남교육청은 광주광역시 사례를 참고할 방침이다.
기존의 위험한 분쇄기 모델은 손이 투입될 만큼 입구가 넓지만 광주는 봉만 들어가고 손이 들어갈 수 없도록 된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손이 들어가지 않도록 된 분쇄기도 손이 들어가는 분쇄기와 같은 회사 제품이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급식 노조와도 협의해 새 분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무관은 21일 전남CBS '시사의 창'에 출연해 "분쇄기 관련 비상 정지 스위치를 끄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에서도 비상 정지 스위치를 눌렀지만 미처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념 분쇄기는 장어·추어탕 등에도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여수에서도 분쇄기를 안전사용하도록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여수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원이 비빔밥에 들어가는 마늘과 과일 등 양념류 작업 완료 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양념 분쇄기의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원이 오른손으로 물 호스를 들고 분쇄기를 세척하다가 사과껍질 잔여물을 발견하고 이를 빼는 과정에서 고무장갑이 회전체에 말려들어가 손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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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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