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8천500억원 규모 '차세대 군용 무전기' 양산 계약 체결

신성우 기자 2023. 12.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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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차세대 군용 무전기의 본격적인 후속 양산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8천5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계약 내용은 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휴대용 차세대 군용 무전기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차세대 군용 무전기는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입니다. 기존의 음성 위주 통신 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차세대 군용 무전기 전력화가 완료되면 여단 및 대대급 제대의 지휘·전술체계 통합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무전기는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여러 대가 필요했다면, 차세대 군용 무전기는 한 대로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완성된 차세대 군용 무전기가 우리 군의 네트워크화에 기여하고 '군의 신경망'이라는 별칭에 모자람이 없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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