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자료와 통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연계 예정 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도 도입
한국은행은 22일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2일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2일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은과 네이버는 금융·경제 분야 전문성과 네이버의 정보기술(IT) 역량을 접목해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네이버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연계해 한은 홈페이지 자료와 통계의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한은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협약식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은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은행과 IT·플랫폼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네이버가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