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日 투하’ 원폭 실었던 비행기 이륙장 복구…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군이 1945년 일본에 투하한 원자탄을 적재했던 태평양의 비행장을 복구하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 태평양공군 케네스 윌스바흐 사령관은 이번 주 발간된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1946년 폐쇄된 태평양 티니안 섬에 있는 북 비행장을 복구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되면 '대규모' 공군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미국 공군이 1945년 일본에 투하한 원자탄을 적재했던 태평양의 비행장을 복구하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 태평양공군 케네스 윌스바흐 사령관은 이번 주 발간된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1946년 폐쇄된 태평양 티니안 섬에 있는 북 비행장을 복구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되면 '대규모' 공군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니안 섬은 하와이에서 서쪽으로 6000km 떨어진 미국 영토 북마리아나 제도의 일부로, 인근 사이판·괌과 함께 과거 미공군의 태평양 항공작전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1945년 3월10일, 10만 명이 숨지고, 10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도쿄 포격은 이들 3개 섬에서 이륙한 B-29이 수행한 작전이다.
특히 이번 윌스바흐 장군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한 티니안 북 비행장은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투하된 원자폭탄을 적재한 B-29의 이륙지로 알려져 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비행장으로 유명했던 북 비행장은 일본 패망 이후 폐쇄돼 정글 속에 파묻혀진 채 방치돼 왔다.
현재까지 미국 공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CNN은 중국과 적대관계가 발생할 경우 공군기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북 비행장을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와 두 딸 살해한 젊은 강남 엘리트의 추락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 시사저널
- 티샷에 30대 여성 골퍼 실명…‘골프장‧타구자’ 불기소한 검찰 논란 - 시사저널
- ‘선당후곰’은 옛말…무턱대고 청약 넣었다간 ‘이렇게’ 된다 - 시사저널
- ‘아내 살해’ 변호사, 119 아닌 국회의원 출신 父에 먼저 전화했다 - 시사저널
- 미성년 의붓딸 13년간 ‘2090회’ 성폭행한 50대…“혐의 인정” - 시사저널
- ‘열선 125도’ 전기장판·‘납 범벅’ 어린이 시계까지…리콜된 제품은 - 시사저널
- “안주 안 만들어줘서”…母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의 최후 - 시사저널
- 기름 때 끼기 쉬운 혈관…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3 - 시사저널
- 추울 때 하는 운동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