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내세워 치과 운영"…檢, '유명 네트워크' 원장 불구속 기소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12.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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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네트워크 치과 원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해당 원장이 재판에 출석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손정현 부장검사)는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명 네트워크 치과 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A씨와 공범인 임직원과 치과 지점 원장 등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게 되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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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의료법 위반 혐의…18명 명의 동원해 22개 치과 병원 운영
수사 시작 후 미국행, 2015년 11월 기소중지 후 수사 재개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검찰이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네트워크 치과 원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해당 원장이 재판에 출석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손정현 부장검사)는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명 네트워크 치과 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8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명의상 원장 18명을 동원해 22개 치과 병원을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 미국으로 도피했다. 검찰은 2015년 11월 A씨를 기소중지 처분했다.

이후 검찰은 A씨와 공범인 임직원과 치과 지점 원장 등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게 되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A씨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검찰 출석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재판에 출석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A씨는 미국에서 국내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지점 원장들을 상대로 요양급여, 지점 양도대금 등을 지급받기 위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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