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사청 수작이착륙 무인기 체계개발 1400억 수주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2.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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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함탑재정찰·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해군·해병대에서 운용할 수직이착륙형 무인기를 연구한다.

한화시스템의 무인항공기는 수직이착륙형으로 선박의 헬리콥터 데크에 별도 장비 없이 착륙 가능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무인기 체계 및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체계개발 업체의 지위를 확보할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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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헬리콥터 데크서 이착륙
지난 10월 ADEX 2023에서 한화시스템이 전시한 미래항공모빌리티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모형.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함탑재정찰·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방위사업청이고 규모는 1433억원이다. 지난해 한화시스템 연결 매출액의 6.55%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해군·해병대에서 운용할 수직이착륙형 무인기를 연구한다. 오스트리아 쉬벨의 무인기에 전자광학(EO)·적외선(IR) 센서 및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하는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의 무인항공기는 수직이착륙형으로 선박의 헬리콥터 데크에 별도 장비 없이 착륙 가능할 예정이다. 군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관련 시장이 기대된다. 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하는 식으로 활용폭을 넓힐 수 있고 자동 이륙·운항 기능이 제공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무인기 체계 및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체계개발 업체의 지위를 확보할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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