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대위 정책 역량 강화한다 "민심 신속하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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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책과 운영으로 나눠 구성하기로 했다.
정책을 선대위의 일부가 아닌 하나의 축으로 살려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구성과 기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선대위를 공약 등 정책 기능을 담당할 '진심 선대위'와 선거 운영을 담당할 '원팀 선대위'로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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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책과 운영으로 나눠 구성하기로 했다. 정책을 선대위의 일부가 아닌 하나의 축으로 살려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구성과 기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선대위를 공약 등 정책 기능을 담당할 '진심 선대위'와 선거 운영을 담당할 '원팀 선대위'로 구성하기로 했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기존엔 매머드급으로 복잡다단한 선대위를 운영했다면 지금은 실용이라든지 진심, 신속이란 컨셉으로 운영해서 민심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대위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 총장은 "예전에는 선대위 일부 조직이었던 정책 기능을 대폭 살리기로 했다"며 "진심 선대위는 경제, 국민통합, 민생현안 관련 규제개혁 등 3개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팀 선대위는 기존 선대위처럼 운영을 맡게 된다. 배 부총장은 "원팀 선대위는 정책 파트에서 분리돼 선거 현안이나 돌발 상황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내주 중 꾸려지는 비대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 총장은 선대위 발족 시기에 대해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완료되면 하는 게 상례였다"며 "내년 3월 중순까지는 구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총장은 "선대위원장에 중요 어젠다를 직접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국가재도약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두 가지 특위를 생각하고 있다"며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와, 저출산이나 미래 먹거리 관련 일들을 다룰 대한민국 터닝포인트 특위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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