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활짝' 화순전남대병원, 희귀질환 어린이 완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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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22일 '제23회 소아암·백혈병 희귀질환 완치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치의 기쁨을 얻은 환아 31명과 그 가족, 정용연 병원장 등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이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환아들에게 완치 메달을 걸어주고, 축하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기쁨을 나눴다.
정용연 병원장은 "완치는 의료진에게 가슴 뜨거운 말이다"며 "모두가 힘든 터널을 지나온 만큼,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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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화순전남대병원은 22일 '제23회 소아암·백혈병 희귀질환 완치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치의 기쁨을 얻은 환아 31명과 그 가족, 정용연 병원장 등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이 참여했다.
광주교대 부설초 오케스트라 중주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완치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의료진들은 환아들에게 완치 메달을 걸어주고, 축하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기쁨을 나눴다.
화순교육지원청도 환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백일장 시상을 했고, 축하 선물을 나눠줬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6년 전남교육청과 함께 입원 치료로 학교 수업을 받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여미사랑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0개월여 동안 꾸준히 치료받으며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이겨낸 A군은 완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A 군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많이 힘들었지만 가족, 친구들, 병원, 여미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암 치료받는 친구들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고, 언젠가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완치는 의료진에게 가슴 뜨거운 말이다"며 "모두가 힘든 터널을 지나온 만큼,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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