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트윈 지하공구 재난안전관리 연구개발(R&D) 실증현장 점검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충북 오창 지하공동구를 방문해 디지털트윈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실증현장인 충북 오창 지하공동구를 방문하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재난안전 기술 개발을 독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과학기술·디지털을 통한 민생현장 소통' 일환으로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여했다.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안전관리 플랫폼기술개발 사업은 지난 2018 아현동 지하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국가 주요 설비(통신, 전력, 상수도 등)가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화재·재난을 디지털 트윈으로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5년간 276억원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3D 공간정보 생성·관리, 이동형 관제·멀티센서 등을 통한 재난확산 예측·대응 기술을 개발해 오창공동구 내 2140m 구간에서 실증한다.

과기정통부는 오창 지하공동구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및 이동형 지능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개발(R&D) 성과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청주시설공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울시립대학교·키엘연구원 등 현장 관리자, 연구 참여자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하공동구 안전 관리 기술 시범 적용 후 개선된 점과 함께 향후의 연구개발 추진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충북 오창 지하공동구를 방문해 디지털트윈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했다.

강도현 실장은 “화재·재난 발생 시 국민의 피해가 큰 지하공동구와 같은 중요 시설의 안전 관리를 위해 디지털 트윈·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성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정에서부터 철저한 개발과 검증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디지털 기반 재난 안전 관리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