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세종갑 예비후보 “한동훈 비대위원장 강력 비판”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 같은 검찰 철권 통치 연장에 불과“

[뉴시스=세종]공약 설명하는 노종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2023.12.12.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노종용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에 “국민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22일 노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전 법무장관은 임용 때부터 총선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는 오래전부터 계획된 정치검찰의 철권통치 연장에 불과할 뿐, 국힘의 혁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동훈 전 법무장관을 ‘이순신 장군’ 등에 비유하는 것은 친일 정책 일색인 이번 정권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물리친 역사적 영웅을 모독하는 기만 행위"라며 "민주주의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제도권 내에 있어야 하는데 한 비대위원장 체제에서의 내년 총선 국힘 후보들은 윤석열 정권의 꼭두각시로 가득 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검찰 정권을 한번 더 연장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으며 국민을 생각한다면 검사 출신이 아닌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함이 바람직하다"며 "온 국민이 하루도 빠짐없이 보도되는 ‘압수수색’ 등 정치 탄압을 피곤해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 상실을 염려하는 상황에서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졌던 군사정권처럼 윤석열, 한동훈으로 검찰 철권 통치 연장에만 몰두하는 윤 정권에 국민을 위한 마음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윤 정권의 ‘국민상실 정치’는 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예비후보는 "국민을 위해 정치 검찰과 당당히 맞서 ‘정치 실종’의 현 상황 타개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기본으로 하는 ‘민주정치복원’을 실현하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노종용 예비후보는 제 3대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을 지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선캠프 세종시 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세종시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기본사회 세종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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