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다저스했다 야마모토 12년 325M 계약, 투수 역대 최고액

김현희 2023. 12.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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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달된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메가톤급 계약 소식이 전달됐다.

22일,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계약 소식을 전달했다.

LA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12년 총액 3억 2천 5백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으며,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메이저리그 닷 컴에서도 상당히 거대한 움직임(a massive move)이라는 표현으로 야마모토의 계약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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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Fee를 합치면 375M의 초대형 계약
역대 투수 최고계약을 갈아 치운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스팅 Fee까지 합치면 4,000억 원이 넘는 대형 규모다. 사진=메이저리그 네트워크 SNS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달된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메가톤급 계약 소식이 전달됐다.

22일, 메이저리그 닷 컴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계약 소식을 전달했다. 이번에도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12년 총액 3억 2천 5백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으며,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두 명의 일본인에게만 10억 달러 이상을 쓴 구단으로 남게 됐다. 오타니는 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계약 규모를 경신했고, 야마모토는 기존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뛰어 남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계약 규모를 넘어섰다. 콜이 양키스와 계약했을 당시의 금액은 9년 총액 3억 2천 4백만 달러로 콜보다 1백만 달러 더 받게 된다.

여기에 야마모토의 포스팅 비용 5천만 달러를 더하면, 계약 총 규모는 3억 7천 5백만 달러에 이른다. 총액 규모 자체만으로도 역대급이다. 메이저리그 닷 컴에서도 상당히 거대한 움직임(a massive move)이라는 표현으로 야마모토의 계약을 표현하고 있다.

2017년 시즌부터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뛴 야마모토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NPB 퍼시픽리그에서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922개를 남겼으며, 최근 3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 및 사와무라상을 차지했다.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강점을 보인다.

당초 다저스와 함께 뉴욕의 두 구단(양키스, 메츠)도 영입전에 나섰으나, 결국 헛물을 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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