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노후 IT 기기 수익금’ 2000만원 환경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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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DK그린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은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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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생태계 복원 캠페인에 쓰여…“그린캠페인 유지·발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DK그린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460860)·동국씨엠(460850)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폐 휴대전화·노트북·태블릿과 노후 PC 등 불용 IT 기기 총 1130여대를 회수하고 중고 ITC 플랫폼 ‘민팃’과 협업해 수익금 총 1030만2000원을 마련했다. 이후 동국홀딩스가 매칭 그랜트 기부금 1030만2000원을 더해 총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은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꿀숲벌숲은 도심 내 밀원수 식목으로 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캠페인이다. 밀원수는 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나무를 의미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식물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며 벌집 군집이 붕괴하면서 벌 생태계 안정을 위해 식재 필요성이 높아진 수종이다.
이날 전달식엔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전무),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곽 전략실장은 이 자리에서 “동국제강그룹 친환경 전기로 사업의 핵심 가치인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재단의 의미 있는 캠페인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그린캠페인을 지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DK그린캠페인은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철강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2017년부터 매해 시행해 온 캠페인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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